[조혜원의 장수일기] 가을 산골나기 #2. 양파와 마늘

[조혜원의 장수일기] 가을 산골나기 #2. 양파와 마늘

< “내리는 빗방울 바라보며, 그 여인은 양파를 심네~♬” > 가을비 아스라이 내리던 날, 양파를 심었다. 오늘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렸으니 어제쯤 심었으면 딱 좋았을 것을. 어제 그제 치러야 할 일정이 있어서 도저히 자연의 시간에 맞출 수가 없었다. 양파 모종 사러 장으로 나가는 길, 어느 밭엔 … 더 보기 →
[조혜원의 장수일기] 가을 산골나기 #1. 가을 무시와 무시로

[조혜원의 장수일기] 가을 산골나기 #1. 가을 무시와 무시로

때 이른 가을 무시가 연달아 생겼어요. 얼마 전 아래 아랫집 아주머니가 늘씬하게 고운 무를 주셨답니다. 하루는 두 덩이, 그 다음 날에는 세 덩이를 주시면서 그러세요. “무생채 해 먹어요. 아직 덜 자라서 여리고, 하나도 안 매워서 맛있어.” 그 말씀 받자와 손빠른 옆지기가 곧바로 채칼 들어 무를 … 더 보기 →
문재인 정부는 공공기관 자회사 강행을 중단하고 직접고용하라 – 한국잡월드 노동자들의 농성을 지지하며

문재인 정부는 공공기관 자회사 강행을 중단하고 직접고용하라 – 한국잡월드 노동자들의 농성을 지지하며

한국잡월드 노동자들은 지난 10월 26일 오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 농성에 돌입했다. 직접고용 및 정규직화를 촉구하기 위해 경기지청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면담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잡월드(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는 2012년 5월 15일에 개관한 이후 500만 명 이상이 다녀간 한국을 대표하는 진로정보교육 제공 기관이다. 그리고 그 … 더 보기 →
[시민에게 정책을 묻다 #9-10] 마을공동체 정책 + 귀가길 안전 지킴이

[시민에게 정책을 묻다 #9-10] 마을공동체 정책 + 귀가길 안전 지킴이

2018 지방선거에 노동당 광주광역시 비례대표로 출마한 박은영 님은 시민 당사자를 직접 만나 정책공약 아이디어를 나누고 제안받는 활동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선거는 끝났지만 시민 당사자의 소중한 제안을 전하고자 <이-음>에서 다시 모아 게재합니다.     시민공약 9 : ‘마을 재생에너지 발전소’ 운영하여 ’마을활동가 지속지원‘ 북구 문산마을공동체 ‘김희련’님과 광주환경운동연합 ‘김종필’님의 … 더 보기 →
경기도 기본소득위원회의 설치를 환영하며  – 청년배당을 넘어 모두에게 기본소득을

경기도 기본소득위원회의 설치를 환영하며 – 청년배당을 넘어 모두에게 기본소득을

지난 23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기본소득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이 통과되었다. 기본소득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체(정치공동체)가 모든 구성원 개개인에게 아무 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소득을 말한다. 다음 달부터 가동될 예정인 기본소득위원회는 경기도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4개 실무위원회별로 15명씩 꾸려진다. 그리고 기본소득 정책의 실행계획과 정책조정, … 더 보기 →
[을의 경제학] 기부 영웅 주윤발과 홍콩의 빈곤

[을의 경제학] 기부 영웅 주윤발과 홍콩의 빈곤

영화배우 주윤발(저우룬파)의 기부는 기부액만이 아니라 기부를 대하는 태도가 대중의 더 큰 사랑을 받는 듯하다. “그 돈은 내 것이 아니었고 잠시 보관했을 뿐”이라는 발언은 물욕을 벗어던진 이의 깨달음처럼 들린다. 하지만 이 발언은 그의 인격적 성취를 넘어, 어쩌면 그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경제사회적 진실을 담고 있다.   … 더 보기 →
[시민에게 정책을 묻다 #7-8] 아파트 경비실 공간 확보 + 청년에게 건강검진을!

[시민에게 정책을 묻다 #7-8] 아파트 경비실 공간 확보 + 청년에게 건강검진을!

2018 지방선거에 노동당 광주광역시 비례대표로 출마한 박은영 님은 시민 당사자를 직접 만나 정책공약 아이디어를 나누고 제안받는 활동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선거는 끝났지만 시민 당사자의 소중한 제안을 전하고자 <이-음>에서 다시 모아 게재합니다.   <시민공약 7 : 아파트 경비실 공간 확보> 광산구 운남동에 사시는 워킹맘 ‘김유민’님을 만났다. 아이 키우며 … 더 보기 →
[을의 경제학] 한가위에 돌아보는 경제 성장의 의미

[을의 경제학] 한가위에 돌아보는 경제 성장의 의미

추석과 관련된 옛 기억을 더듬어보면 차례 지내는 날 마당에 모인 아이들에게 대추와 깐 밤을 한 주먹씩 쥐여주던 친척 할머니의 모습이 아련히 떠오른다. 아마도 초등 저학년 시절까지, 차례를 마치고 음식을 나눈 가깝고 먼 친척들의 수가 30~40명 정도 됐던 것 같다. 크고 작은 문중 제사에서도 집안의 먼 … 더 보기 →
[조혜원의 장수일기] 산골마을에 찾아온 손님 : 두번째, 핀란드 청년

[조혜원의 장수일기] 산골마을에 찾아온 손님 : 두번째, 핀란드 청년

참 먼 곳에서 산골로 날아든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백야가 한창이라는 핀란드! 엊그제 찾아든 산골손님 일행으로 함께 발걸음한 이 남자분과 이박삼일 산골여행을 함께 나누었답니다. 맞이하기 전만 해도 음식 걱정, 말도 걱정, 거기에다 설레는 마음까지 더해져서 아주 두근두근 했답니다. 터미널에 마중 나가 첫 만남을 가진 순간 뭔가 … 더 보기 →
[을의 경제학] 빈곤과 근로장려금

[을의 경제학] 빈곤과 근로장려금

근로장려금은 근로 빈곤층의 노동 의욕 고취와 빈곤 탈출을 목적으로 일정 소득 이하의 가구에 지급하는 정부의 현금 지원이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근로장려금의 소득, 재산, 연령 기준이 완화되고 가구당 지급액도 대폭 늘려 현행 1조2천억원 규모가 내년부터 3조8천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이로써 근로장려금은 지출 규모에서 공공부조의 근간인 기초생활보장제와 비슷해지고, …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