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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9월 22일 착한알바 캠페인 선포식에서 “내년 일자리 만들기에 예산 2천억원을 폭탄 투하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는 지난 15일 공모를 통해 모인 400여건의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심사해 총 25개 사업을 선정해 평균 80억원 가량, 총 2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하였었다.  그러나 남경필 지사의 2천억 폭탄 투하 장담에도 불구하고 내년 경기도 예산에는 이중 408억원만 반영되고 1592억원은 다른 사업 재원에 사용하게 되었다.
“좋은 알바 캠페인” 행사장에서 2000억 세금폭탄을 운운하며 “나쁜 알바”에 고통받고있는 청년들의 눈을 현혹한, 남경필 지사의 무책임한 행동을 규탄한다. 예산 폭탄만으로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경기도와 남경필 지사는 명심하길 바란다.
남경필 지사가 지금이라도 좋은 일자리들을 만들고 싶다면, 경기도와 산하 지방자치 단체들이 무분별하게 늘려가고 있는 계약직, 도급, 하청직들을 정규직화 하고 도내 안산, 시화 등의 공단에서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는 불법 파견, 불법 하도급 사업장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행정 지도를 통해 “나쁜 일자리”, “나쁜 알바”들을 경기도 내에서 몰아내는 일부터 시작하길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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