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경기도의회의원선거 후보 노동당 신지혜

 


 

두 번의 낙선,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014107,585명의 시민을 청년의 힘으로 대변하고자 고양시 제3선거구 경기도의원후보로 나섰습니다. 2016280,820명의 고양시갑 선거구 시민 앞에 기본소득으로 죽지 않고 살고 싶은 내일을 만들겠노라 약속했습니다. 4,365명의 선택을 받고 낙선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사람으로 사는 세상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고양시의 청년들과 청년들의 존엄한 삶을 고민하며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애쓰고, 시민을 착취하여 유지된 고양시 공공도서관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제대로 정규직 전환이 되도록 함께 싸웠습니다. 고양시민들의 맑은 숨을 위해 산황산 골프장 증설과 고봉산 터널 뚫는 것을 막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피켓을 들고, 고양시장에 맞섰습니다.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교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발달장애인들과 일상을 함께 보내는 나눔을 실천하며, 나아가 청년여성들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활동하면서 지지해주신 소중한 한 표의 값어치를 하는 사람으로 살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정당의 이름으로 정치를, 시민의 이름으로 요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모든 이들이 차별받고 배제되지 않는 세상, 그 여정은 고단하고 지난하지만 걸음을 멈출 수는 없었습니다. 언제나 저에게 함께 해달라고 먼저 손 내미는 시민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으로 쉽게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상위 법을 이유로, ‘절차를 이유로, 때로는 평등을 가로막는 다른 여론을 이유로 재차 거절당하고 무시당하곤 했습니다. 하기에 기초자치단체와 실질적 논의를 위해 회의 자리에 앉아있었던 시간보다 시청로비에서, 시청 앞에서, 거리에서 시민의 요구를 소리높이는 시간이 더 길었습니다. 그것은 정당의 정치를, 그리고 시민의 권리를 제자리에 놓기 위한 고단하고 긴 여정이었습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경기도의회의 제1당은 언제나 민주당이었습니다.

 

2010년 경기도의회 구성 당시 131명의 경기도의원 중에서 81명이, 2014년 의회 구성 당시 128명의 경기도의원 중에서 78명이 더불어민주당의 의원이었습니다. 심지어 2014년에 의회를 구성할 때는 오로지 두 개의 정당의 의원만 있었습니다. 바로 더불어민주당과 지금의 자유한국당입니다. 거대양당은 정치를 시민의 자리로 만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교통, 주거, 환경, 교육, 노동 등 경기도의회가 굵직하게 결정해야 조금이나마 기초자치단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경기도의회에 시민의 곁에 서는, 정치를 통해 시민의 권리를 드높일 진짜 야당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을들의 편에 선, 진짜 야당.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 노동당이 경기도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정권이 변해도, 의원을 바꿔도, 을들에 대한 차별은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유지된 거대정당들을 위한 정치가 시민의 요구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정치를 시민들의 몫으로 옮기고, 평등한 세상을 위한 우리의 요구를 드높일 수 있는 진짜 야당이 필요합니다. 일상 속에서 만연한 차별갑질을 없애고, 공기처럼 퍼져있는 혐오환대연대로 바꿔낼 정당, 노동당을 지지해주십시오. 언제나 을들의 편에 섰던 노동당이 경기도의회에서 작은 촛불하나가 시민들과 함께 횃불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꼭 만들어내겠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사는 곳, 경기도에서 그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비례대표경기도의회의원 선거에서 노동당을 지지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05.15. 세계병역거부자의 날에

비례대표경기도의회의원선거 후보 신지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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