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뺏냐? 최저임금 삭감법 즉각 폐기하라!

5월 28일 국회 본회의장 전광판. 여당, 야당 가릴 것 없이 국회의원 이름 앞에 녹색불이 수두룩히 켜졌어. 바로 최저임금법 개정에 찬성한 의원들이지. 내가 1년에 2500만원을 못 번다 싶으면 이 분들 성함을 꼭 기억하길 바래.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때 2018년 1월부터 최저임금을 인상해서 2020년까지 1만원을 만들겠다고 공약했지. 노동당도 좋아했어. 노동당이 제일 먼저 주장했던 거거든. 이제 극장도 한 번 가보고 가끔 공연도 한 번 가보고 축의금 없어서 못 가던 친구 결혼식도 갈 수 있겠다 싶었어.

 

근데 국회의원들이 무슨 짓을 했는 줄 알아? 바로 최저임금의 산입범위를 확대한거야. 기본급 뿐 아니라 상여금, 식비, 숙박비, 교통비도 최저임금 계산에 넣기로 대동단결한거지. 이렇게 되면, 연소득 2,500만원 이하 노동자들 중에서 21만 6천명에게는 임금 하락 효과가 나타나. 그리고 임금 하락의 영향을 받는 노동자는 2024년까지 급속도로 늘어나게 됨.

 

여권이고 야권이고 국민은 안중에 없고 권력과 자신에 이익이 된다고 하면 당 바꾸는거야 식은 죽 먹기야. 당 번호만 바뀌고 사람은 그대로인거지. 경기도도 사정은 마찬가지야. 142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경기도의회에는 진보정당 의원이 한 명도 없어. 그러고는 거대 양당이 ‘연정’이라는 이름으로 국회랑 똑같은 짓을 해왔어.

 

경기도의회에는 이런 거대양당의 횡포를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진보정당 의원이 꼭 필요해! 141대 1로 싸울 수 있는 일당백 의원!

 

최저임금 1만원과 기본소득을 최초로 주장했고 ‘촛불’ 시작 전부터 ‘박근혜 퇴진’이 당론이었던 우리 노동당! 청년,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외국인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제일 잘 대변할 수 있는 우리 비례후보 신지혜!

 

경기도에선 정당투표는 8번! 노동당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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