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겨울 #19] 몽쥬

[그 해 겨울 #19] 몽쥬

몽쥬 우리는 아직 얼얼한 손목을 어루만지던 지환이를 데리고 언덕을 내려왔다. 몽마르뜨는 숙소(17구) 근처의 18구에 있었다. 다음 행선은 노트르담이었는데, 그 전에 들른 곳이 ‘몽쥬 약국’이었다. 여기가 유명하다며 가자던 진수는 물론이고 넷 모두가 입구에서부터 조금 ‘벙찌고’ 말았다. 웬걸, 사람이 너무 많았다. 식상하지만 적확한 표현이 ‘도떼기시장’ 되겠다. …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