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현대사] 시즌 1 연재를 마치며

[나의 현대사] 시즌 1 연재를 마치며

시즌 1 연재를 마치며 2016년 11월 8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이 터지고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투쟁이 들불처럼 번지는 시기였다. 그로부터 어느덧 반년의 세월이 흘렀다. 결국 박근혜 정권은 막을 내렸고 새로운 정권이 탄생했다. 이 사건은 하나의 정권이 끝났다는 점을 넘어서는 역사적 의미를 … 더 보기 →
[나의 현대사 #9] 분당을 결심하다

[나의 현대사 #9] 분당을 결심하다

– 분당을 결심하다 – 2007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NL의 지지를 받은 권영길 후보가 당선되었다. 민주노동당 내에서 좌우파의 세력구도는 넘을 수 없는 장벽으로 굳어졌다. 세력구도 자체보다 근본적 문제는 게임의 룰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또한 그것이 조직적이고 구조적으로 반복되어 해결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었다. 더는 함께할 수 없다는 … 더 보기 →
[나의 현대사#7] 평등사회로 전진하는 활동가연대

[나의 현대사#7] 평등사회로 전진하는 활동가연대

2004년 상반기에 민주노총을 국민파가 장악하고 민주노동당을 NL이 장악했다. 이에 맞서서 범좌파의 결집 움직임이 본격화했다. 과거와 같은 느슨한 네트워크가 아닌 단일한 정치조직 건설을 추진했다. 당 활동가뿐만 아니라 노동운동 활동가들도 참여함으로써 노동운동과 정당운동을 아우르는 조직을 목표로 했다. 이런 움직임은 민주노총 중앙파와 민주노동당 범좌파의 결합으로 구체화했으며 그해 … 더 보기 →
[나의 현대사#6] 약진과 내리막길

[나의 현대사#6] 약진과 내리막길

나의 현대사 – 잃어버린 30년 (6편) <약진과 내리막길>   종북파의 대거 입당에 의해 당내 패권 다툼이 본격화하는 와중에도 민주노동당은 일정 기간 성장할 수 있었다. 과거의 진보정당운동과 다르게 민주노총이라는 대중조직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으로 이어지는 중도우파 집권에 따라 대중의 사표 방지 심리가 … 더 보기 →
[나의 현대사#5] 군자산의 약속

[나의 현대사#5] 군자산의 약속

나의 현대사 – 잃어버린 30년 #5. 군자산의 약속 2000년 1월에 창당한 민주노동당은 강령을 통해 국가사회주의의 오류와 사회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적 사회주의 정당을 표방했으며 진성당원에 의한 당비로 운영되고 조직 원리에서부터 진보적 가치를 구현하는 이념적 대중정당을 지향했다. 그러나 신자유주의의 압도적 지배와 노동운동 위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출범했다는 점, …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