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편지] 노동당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발행인 편지] 노동당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 당원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 두 달 일곱 번 – “아휴, 인제 나도 할 만큼 했으니 그만하고 나도 내 앞가림 좀 하자!” 9년 전인 2007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민중가요기본콘텐츠수집사업에 채록연구원으로 참여하면서 1980~90년대에 활동한 민중음악인들의 목소리를 담는 일을 했습니다. 1980년대에 활동을 시작하여 옥고까지 겪고도 꾸준히 활동 중인 … 더 보기 →
[나의 현대사#5] 군자산의 약속

[나의 현대사#5] 군자산의 약속

나의 현대사 – 잃어버린 30년 #5. 군자산의 약속 2000년 1월에 창당한 민주노동당은 강령을 통해 국가사회주의의 오류와 사회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적 사회주의 정당을 표방했으며 진성당원에 의한 당비로 운영되고 조직 원리에서부터 진보적 가치를 구현하는 이념적 대중정당을 지향했다. 그러나 신자유주의의 압도적 지배와 노동운동 위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출범했다는 점, … 더 보기 →
[신지혜가 만난 세상 #2] 마리 앙투아네트와 박근혜

[신지혜가 만난 세상 #2] 마리 앙투아네트와 박근혜

뉴스보기가 두려운 세상이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정보들이 가득한데, 그 정보들이 하나같이 ‘설마’했던 것들이라 마음이 푹푹 내려앉는다. 온 국민을 ‘자괴감’에 빠뜨린 대통령은 여전히 청와대에서 방 뺄 생각이 없어 보인다. 탄핵이 가결되어도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담담히 받아들이겠다는 말을 한 것을 보면, 청와대 100m앞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이 오열하며 외쳤던 ‘퇴진’이 들리지도 … 더 보기 →
[나의 현대사 #4] 민주노동당, 창당하다

[나의 현대사 #4] 민주노동당, 창당하다

한국 현대사에서 민주노조운동이 부활한 이래로 총파업 선언은 숱하게 있었다. 그러나 실로 총파업이라는 이름에 값하는 사건은 1996년 말과 1997년 초에 걸친 노동법 총파업이 유일하다. 그해 겨울을 뜨겁게 달군 총파업 투쟁은 노동법 개정안 재의1)를 얻어내는 것으로 끝났다. 거대한 투쟁에 비하면 허무한 결과다. 그럼에도 이 사건은 노동계급의 위력을 … 더 보기 →
[을의 경제학] 미래의 옛이야기 ‘박근혜 게이트’의 교훈

[을의 경제학] 미래의 옛이야기 ‘박근혜 게이트’의 교훈

드러난 최순실 일가의 재산이 대략 4000억원이라고 한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그의 아들 이재용 부회장의 재산은 합쳐서 22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현대인에게도 이 액수의 크기는 적절한 비유를 통해서만 실감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어떤 계층의 사람들 몇 명에게 어떤 복지가 얼마 동안 가능하다’는 식의 묘사이다. 백인이 정복하기 … 더 보기 →
꽃을 건네고 팔 벌려 안는 사람들에 관하여

꽃을 건네고 팔 벌려 안는 사람들에 관하여

바질에게 분갈이를 해주고 오랜만에 미용실에 들렀다. 상가 건물의 북향 점포에 입주해 있어 1년 내내 볕이 들지 않는 이 가게의 이름은 ‘해바라기 미용실’이다. 중년 사내가 머리를 맡기고 멀뚱히 앉아 있는 동안 테이블에 놓여있던(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신문을 뒤적였더니, 소비․금융자본주의 시스템의 변화가 절실하다는 논설이 인쇄되어 실려 있었다. 이 신문에도 … 더 보기 →
[나의 현대사 #3] 투항하려다 실패한 자들

[나의 현대사 #3] 투항하려다 실패한 자들

1992년 대선에서 민중후보운동의 정치적 조직적 성과를 모아 진보정당을 창당한다는 계획은 실현되지 않았다. 모을 만한 성과가 없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당장에 정당으로 간판만 바꿔 단다고 해결될 수는 없었다. 동요하고 주저하며 약간의 이합집산이 있을 뿐이었다. 92년 이후의 이합집산 대선 이듬해에 민중회의와 사추위가 통합했다. 93년 5월 16일에 서울시립대에서 두 … 더 보기 →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새누리당 탈당을 환영하며, 남경필 지사의 경기도지사직 사퇴를 요구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새누리당 탈당을 환영하며, 남경필 지사의 경기도지사직 사퇴를 요구한다

오늘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김용태 의원과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하였다. 남경필 지사의 새누리당 탈당은 이미 국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정당으로서의 그 어떠한 가치도 찾을 수 없고,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의 몸통이며 국정 파탄의 공범일 뿐인 새누리당 해체의 신호탄일 것이다. 남경필 지사는 새누리당 탈당 기자회견장에서 “정당이 특정인이나 특정세력의 사익을 위해 존재하는 … 더 보기 →
[신지혜가 만난 세상#1] 청년에게 ‘집’을 허하라.

[신지혜가 만난 세상#1] 청년에게 ‘집’을 허하라.

※노동당 고양 · 파주 당협 위원장 신지혜 씨의 새 연재 “신지혜가 만난 세상”이 시작됩니다. 청년 문제, 여성 문제 등 지역에서 정치 활동을 하며 느낀 현안들을 공유하고 정책과 제도적 측면의 고민을 담아내는 칼럼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첫 칼럼은 청년과 주거 문제를 다룹니다. 전화가 걸려왔다. 여름휴가의 첫 날 저녁, … 더 보기 →
[나의 현대사 #2] 정파의 기원

[나의 현대사 #2] 정파의 기원

  정파의 기원 : ○○연합이라는 돌림자의 내력 1987년 대통령 선거는 노태우 장군(!)의 당선으로 끝났다. 6월항쟁과 노동자 대투쟁의 함성이 무색해지는 결과였다. 보수야당은 양김 씨의 욕심에 의해 군사정권에게 대권을 헌납했다. 민중운동진영은 준비 없는 지리멸렬한 대응으로 정권 교체도, 독자적 정치세력화도 이루지 못하는 몽롱한 결과를 가져왔다. 나의 인생에서 가장 …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