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의 경제학] 규제 완화 칼춤은 계속되고 있다

[을의 경제학] 규제 완화 칼춤은 계속되고 있다

재벌들이 규제청정지역법으로 부르는 ‘규제프리존법’이 국민의당과 자칭 진보 시민단체의 찬성을 받는 공청회까지 거쳐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노동시장 선진화 법안들도 새누리당 의원들에 의해 그대로 재발의된 상태이다. 최순실이 감옥에 갇히고 박근혜가 탄핵 소추된 상황에서 그들이 재벌들로부터 주문제작 의뢰받아 만든 규제 완화 법안들은 건재하다. 탄핵 소추된 대통령 박근혜가 … 더 보기 →
[인터뷰]제6기 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 나도원 : 대선과 지방선거, 탄핵, 경기연정, 노동당, 그리고 사랑을 말하다

[인터뷰]제6기 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 나도원 : 대선과 지방선거, 탄핵, 경기연정, 노동당, 그리고 사랑을 말하다

  지금 노동당은 전국 동시 당직선거 중입니다. 2016년 1월 15일까지 선거운동 기간이며, 16일부터 20일까지 당원 대상으로 투표가 이루어집니다. 제6기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로는 현직인 나도원 씨가 나섰고, 오랜만에 단독선거입니다.   후보자에게 경기도당선거관리위원회가 공통질문을 제시해왔는데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모집한 질문 등 무려 20개에 달합니다. 사실상 서면인터뷰에 가깝다고 할 … 더 보기 →
[나의 현대사#6] 약진과 내리막길

[나의 현대사#6] 약진과 내리막길

나의 현대사 – 잃어버린 30년 (6편) <약진과 내리막길>   종북파의 대거 입당에 의해 당내 패권 다툼이 본격화하는 와중에도 민주노동당은 일정 기간 성장할 수 있었다. 과거의 진보정당운동과 다르게 민주노총이라는 대중조직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으로 이어지는 중도우파 집권에 따라 대중의 사표 방지 심리가 … 더 보기 →
[발행인 편지] 노동당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발행인 편지] 노동당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 당원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 두 달 일곱 번 – “아휴, 인제 나도 할 만큼 했으니 그만하고 나도 내 앞가림 좀 하자!” 9년 전인 2007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민중가요기본콘텐츠수집사업에 채록연구원으로 참여하면서 1980~90년대에 활동한 민중음악인들의 목소리를 담는 일을 했습니다. 1980년대에 활동을 시작하여 옥고까지 겪고도 꾸준히 활동 중인 … 더 보기 →
[나의 현대사#5] 군자산의 약속

[나의 현대사#5] 군자산의 약속

나의 현대사 – 잃어버린 30년 #5. 군자산의 약속 2000년 1월에 창당한 민주노동당은 강령을 통해 국가사회주의의 오류와 사회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적 사회주의 정당을 표방했으며 진성당원에 의한 당비로 운영되고 조직 원리에서부터 진보적 가치를 구현하는 이념적 대중정당을 지향했다. 그러나 신자유주의의 압도적 지배와 노동운동 위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출범했다는 점, … 더 보기 →
[신지혜가 만난 세상 #2] 마리 앙투아네트와 박근혜

[신지혜가 만난 세상 #2] 마리 앙투아네트와 박근혜

뉴스보기가 두려운 세상이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정보들이 가득한데, 그 정보들이 하나같이 ‘설마’했던 것들이라 마음이 푹푹 내려앉는다. 온 국민을 ‘자괴감’에 빠뜨린 대통령은 여전히 청와대에서 방 뺄 생각이 없어 보인다. 탄핵이 가결되어도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담담히 받아들이겠다는 말을 한 것을 보면, 청와대 100m앞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이 오열하며 외쳤던 ‘퇴진’이 들리지도 … 더 보기 →
[나의 현대사 #4] 민주노동당, 창당하다

[나의 현대사 #4] 민주노동당, 창당하다

한국 현대사에서 민주노조운동이 부활한 이래로 총파업 선언은 숱하게 있었다. 그러나 실로 총파업이라는 이름에 값하는 사건은 1996년 말과 1997년 초에 걸친 노동법 총파업이 유일하다. 그해 겨울을 뜨겁게 달군 총파업 투쟁은 노동법 개정안 재의1)를 얻어내는 것으로 끝났다. 거대한 투쟁에 비하면 허무한 결과다. 그럼에도 이 사건은 노동계급의 위력을 … 더 보기 →
[을의 경제학] 미래의 옛이야기 ‘박근혜 게이트’의 교훈

[을의 경제학] 미래의 옛이야기 ‘박근혜 게이트’의 교훈

드러난 최순실 일가의 재산이 대략 4000억원이라고 한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그의 아들 이재용 부회장의 재산은 합쳐서 22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현대인에게도 이 액수의 크기는 적절한 비유를 통해서만 실감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어떤 계층의 사람들 몇 명에게 어떤 복지가 얼마 동안 가능하다’는 식의 묘사이다. 백인이 정복하기 … 더 보기 →
꽃을 건네고 팔 벌려 안는 사람들에 관하여

꽃을 건네고 팔 벌려 안는 사람들에 관하여

바질에게 분갈이를 해주고 오랜만에 미용실에 들렀다. 상가 건물의 북향 점포에 입주해 있어 1년 내내 볕이 들지 않는 이 가게의 이름은 ‘해바라기 미용실’이다. 중년 사내가 머리를 맡기고 멀뚱히 앉아 있는 동안 테이블에 놓여있던(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신문을 뒤적였더니, 소비․금융자본주의 시스템의 변화가 절실하다는 논설이 인쇄되어 실려 있었다. 이 신문에도 … 더 보기 →
[나의 현대사 #3] 투항하려다 실패한 자들

[나의 현대사 #3] 투항하려다 실패한 자들

1992년 대선에서 민중후보운동의 정치적 조직적 성과를 모아 진보정당을 창당한다는 계획은 실현되지 않았다. 모을 만한 성과가 없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당장에 정당으로 간판만 바꿔 단다고 해결될 수는 없었다. 동요하고 주저하며 약간의 이합집산이 있을 뿐이었다. 92년 이후의 이합집산 대선 이듬해에 민중회의와 사추위가 통합했다. 93년 5월 16일에 서울시립대에서 두 …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