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원의 장수일기] 이 가을, 시 한 자락

[조혜원의 장수일기] 이 가을, 시 한 자락

<“눈물 닦고 보라 꽃 아닌 것은 없다” _가을 호박꽃 앞에서 부르는 시 > 산골 원두막에서 앞마당까지 호박꽃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꽃은 열매를 맺고자 피어나거늘, 지금 해를 바라보는 저 노란 꽃들은 아마도 열매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혹 맺히더라도 호박으로 제 몫을 해내지는 못할 테지요. 이제는 … 더 보기 →
[돌아 · 가다 – 반동의 동반자] #3. 나의 여행

[돌아 · 가다 – 반동의 동반자] #3. 나의 여행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1편 : http://2-um.kr/archives/5991 2편 : http://2-um.kr/archives/6027 필자가 2009년부터 시작하여 아직도 쓰고 있는 책의 한 부분으로 ‘사회변혁, 녹색사회를 지향하는 사람의 이상한 동네여행기’입니다. 삶과 자연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바뀌지 않으면 세상도 결코 바뀌지 않음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 오래된 메모 에너지는 전체를 설명하는 … 더 보기 →
[배성민의 지역정치 스텝바이스텝] #5. 아파트 문제해결을 위해 기자가 되다!

[배성민의 지역정치 스텝바이스텝] #5. 아파트 문제해결을 위해 기자가 되다!

  지난번 연재(지역정치 스텝바이스텝 3편)를 통해 사하구 작은도서관 문제를 다뤘다. 사하구 작은도서관 문제는 부산일보 등 언론에 보도가 되었고 구청장이 타협적으로 요구안을 수긍하며 정리되었다. 작은도서관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보고 하단동 주민이 연락이 왔다. “지난번 사하구 작은도서관 문제 해결하시는 모습을 보고 연락드립니다. 저희 아파트도 문제가 있는데 … 더 보기 →
[돌아 · 가다 – 반동의 동반자] #2. 우리의 여행

[돌아 · 가다 – 반동의 동반자] #2. 우리의 여행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1편 : http://2-um.kr/archives/5991 필자가 2009년부터 시작하여 아직도 쓰고 있는 책의 한 부분으로 ‘사회변혁, 녹색사회를 지향하는 사람의 이상한 동네여행기’입니다. 삶과 자연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바뀌지 않으면 세상도 결코 바뀌지 않음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 ‘엘리제를 위하여’와 ‘월광 소나타’ 구스타프 프라이타크(Gustav Freytag)는 극작가의 임무를 “사건을 … 더 보기 →
[조혜원의 장수일기] 오늘도 이어지는 철탑 노래 이야기

[조혜원의 장수일기] 오늘도 이어지는 철탑 노래 이야기

가을을 코앞에 둔 파란 하늘을 보면서 불쑥 떠오른 노래가 있어요.   “파란나라를 보았니 꿈과 사랑이 가득한 파란나라를 보았니 울타리가 없는 나라~♪”   이런저런 생각들에 젖어서는 예촌 한옥 처마 그늘 밑에 기대서 ‘파란나라’를 불렀어요. 진짜 오랜만에 읊조리는데 얼추 노랫말이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대뜸 마음먹었죠. 오늘은 철탑 위로 … 더 보기 →
[배성민의 지역정치 스텝바이스텝] #4. 동아대 청소노동자의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라!

[배성민의 지역정치 스텝바이스텝] #4. 동아대 청소노동자의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라!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부산 사하구나선거구 기초의원에 출마한 노동당 배성민 당원의 칼럼을 연재합니다. 낙선 이후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지역정치인의 활동을 보여줄 “지역정치 스텝바이스텝”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2017년 여름 폭염의 날씨에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한 동아대에 민주노총 일반노조 활동가들과 매주 1회 방문을 했었다.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동아대 … 더 보기 →
[돌아 · 가다 – 반동의 동반자] #1. 오래된 여행

[돌아 · 가다 – 반동의 동반자] #1. 오래된 여행

<새 연재 소개>  “돌아 · 가다 – 반동의 동반자” 연재를 시작합니다. 필자가 2009년부터 시작하여 아직도 쓰고 있는 책의 한 부분으로 ‘사회변혁, 녹색사회를 지향하는 사람의 이상한 동네여행기’라고 할 수 있으며, 삶과 자연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바뀌지 않으면 세상도 결코 바뀌지 않는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은비늘 물고기를 … 더 보기 →
[조혜원의 장수일기] “강남 사거리 철탑 ‘위, 아래’ 모두 사람이 있어요!”

[조혜원의 장수일기] “강남 사거리 철탑 ‘위, 아래’ 모두 사람이 있어요!”

61일째 20미터 넘는 철탑에서 고공농성 중인 김용희 선생님이 생일을 맞이했다는 소식을 이곳저곳에서 들었습니다. 노래 좋아하는 제가 가만있을 수 있나요. 어둑해진 하늘 아래 바람 소리 풀벌레 가락 반주 삼아 생일 노래 한 자락 전화기 너머로 들려드렸습니다.   “오늘은 그대의 날 여기 그대를 위해 가난한 내 손으로 … 더 보기 →
[배성민의 지역정치 스텝바이스텝] #3. 작은도서관 시간단축 문제에 맞서다

[배성민의 지역정치 스텝바이스텝] #3. 작은도서관 시간단축 문제에 맞서다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부산 사하구나선거구 기초의원에 출마한 노동당 배성민 당원의 칼럼을 연재합니다. 낙선 이후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지역정치인의 활동을 보여줄 “지역정치 스텝바이스텝”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부산 사하구에는 ‘작은도서관’이 14개 동에 설치돼 있다. 타 구보다 운영 시간이 길고, 인구 대비 설치율도 높아 주민들에게 환영받는 정책이다. 사하구청은 … 더 보기 →
[인터뷰] 그래도 희망은 있다! 노동당을 통해 ‘행복한 사회주의를’ -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 나도원

[인터뷰] 그래도 희망은 있다! 노동당을 통해 ‘행복한 사회주의를’ -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 나도원

노동당, 영국의 노동당처럼 오랜 역사는 아니지만, 2008년 진보신당(1기대표단: 노회찬, 심상정)으로 창당하여, 2012년 오랜 역사를 가진 사회당과 합당하여 노동당으로 역사를 이어 오고 있다.     노동당은 ‘노동자, 소수자, 여성, 청년이 중심’이다.   나도원 위원장은 “정당에서 가장 중요한 게 지지기반을 어디에 두느냐”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노동당은 …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