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의 경제학] 가상화폐 대신 주권화폐를 논하자

[을의 경제학] 가상화폐 대신 주권화폐를 논하자

가상화폐 열풍에 관한 논의가 투기 규제 문제와 블록체인의 기술 가치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현행 화폐 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 논의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전후 자본주의를 ‘성장 기계’로 비유한다면 현행 화폐 제도는 그 엔진이라고 할 수 있다. 장기 ‘저성장’ 시대에 들어섰다는 최근의 진단이 유효하다면, 고장 난 … 더 보기 →
[머리,가슴,발끝으로 스페인 여행기 #1] 좁지만 가까운 골목

[머리,가슴,발끝으로 스페인 여행기 #1] 좁지만 가까운 골목

 여행을 머리, 가슴, 발끝으로의 공부라 여기는 한 시민이 가족과 함께 떠난 첫 스페인 여행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내렸습니다. 머리, 가슴, 발끝으로 떠나는 스페인 여행기를 2월 한 달동안 이-음에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필자 소개 : 나희성 ‘평범함’. 평범한 학생, 평범한 가장, 평범한 회사원으로 47년을 살아오다. 경기도 구리시에 사는 4가족의 … 더 보기 →
[그 해 겨울 #23] 한 번뿐인 것은 전혀 없었던 것과 같다

[그 해 겨울 #23] 한 번뿐인 것은 전혀 없었던 것과 같다

한 번뿐인 것은 전혀 없었던 것과 같다 분명 다 읽기는 읽었는데 기억이 흐리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배경에 아마 프라하도 있었을 것이다. 그 소설은 어느 여름 언젠가, 잘 해보려던 이성이 좋아한 책이었다. 두 번째 데이트 전전날(이던가)에 그녀는 메신저의 상태 메시지를 ‘Einmal ist keinmal’로 … 더 보기 →
[조혜원의 장수일기] 콩과 물, 밤과 불이 만나 메주가 되었네

[조혜원의 장수일기] 콩과 물, 밤과 불이 만나 메주가 되었네

드디어 메주를 쑤었다아~~ 한 해 먹을거리 살림, 이젠 쫑이닷! *^^* 바람 참 세차게 불던 날, 바로 오늘. 아침부터 저녁까지 찬바람 가득 맞으며, 이글거리는 모닥불이랑 동무하며 메주를 쑤었다. 메주의 주인공인 메주콩님. 텃밭농사엔 없는 품목이라 마을분한테 실한 걸로 구해서는어제부터 물에 담가두었다.  메주콩 불릴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 더 보기 →
[을의 경제학] 자녀 죽이는 부모 괴물은 어디서 왔나

[을의 경제학] 자녀 죽이는 부모 괴물은 어디서 왔나

1980년대 초반의 중학교 시절, 태국의 한 여성이 주로 관광객을 상대하는 도시의 성매매 업소에 미성년 딸을 팔러 가는 내용을 실은 기사를 읽은 충격이 여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장애 자녀에게 비정한 폭력을 가하고 시체를 유기한 한 부모의 이야기가 세상을 들썩인 2018년 새해에 그 기억이 소환됐다. 몇년 전부터 … 더 보기 →
[그 해 겨울 #22] 안녕 파리

[그 해 겨울 #22] 안녕 파리

안녕 파리 18km. 그것이 나의 생활’반경’이다. 서울 중심부의 학교에서 경기도 남부의 집까지의 직경이 딱 36km. 반지름과 원주각이 재어지는 원의 중심은 서울시계에 못 미치는, 아마 과천쯤, 어딘가일테지만 교통공학적 정가운데는 다른 곳에 있다. 서울역. 나의 통학수단은 버스도 지하철 이전에 기차이기 때문이다. 사대문 밖에 살면서도 그 안을 … 더 보기 →
[그 해 겨울 #21] 익숙한 풍경들

[그 해 겨울 #21] 익숙한 풍경들

한강에는 스물일곱 개의 다리가 있다. 누군가 한강을 – 어떻게든 – 내려다본다면 그 많은 대교(大橋) 중 하나 눈에 뜨이는 것이 있으리라. 북단의 연결 도로가 없어 목이 잘린 모양의, 동작대교다. 강북에서 동작대교를 진입하려면 보통 이촌동을 지나야 한다. 사는 사람은 많지만 조용하고 한적해 별 사건이 없는 동네다. 중년의 … 더 보기 →
[발행인편지] 개헌 : 제7공화국은 누구의 것인가 – 관람할 것인가, 상상할 것인가

[발행인편지] 개헌 : 제7공화국은 누구의 것인가 – 관람할 것인가, 상상할 것인가

어떤 풍경 셋 풍경 하나. <1987>이 화제입니다. 눈물 흘리는 분들, 회고하며 사실관계를 되짚는 분들, 한계에 대하여 토론하는 분들을 봅니다. 촛불이 광장을 밝힌 지난겨울을 생각하면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가로저어지기도 합니다. 좁은 의미의 ‘촛불’과 넓은 의미의 ‘촛불’에 대한 수긍과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1987년 이후 우리사회가 절차 민주주의와 신자유주의 극단화 … 더 보기 →
더불어 사는 평등세상을 위하여, 제4회  열리다

더불어 사는 평등세상을 위하여, 제4회 <최인영 장학회 수여회> 열리다

2018년은 최인영 장학회의 제4회 수여식이 열리는 해이다. 최인영 장학회는 노동당 의정부당협 전 부위원장인 최인영 당원의 이름을 명명해서 지은 장학회이다. 당연히 최인영당원이 직접 재정의 대부분을 마련해서 수여하는 장학회다. 2015년이래 4년째 접어들면서 수상자들도 총 9명이 되었다. 지난해부터 이명수 당원이 취지에 동의해 장학기금을 쾌척해주어 수상자가 3명으로 확대되었다. 장학회 … 더 보기 →
2017 레드 어워드 스케치

2017 레드 어워드 스케치

 <레드 어워드>는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가 진보신당 시기부터 주최·주관해 온 뜻깊은 행사로 올해로 6회째에 이를 정도로 전통을 쌓아가고 있는 시상식입니다. <2017 레드 어워드> 당일 현장의 발표와 시상에 대하여 노동당 문화예술위원장 현린 님이 정리한 글과 사진을 <이-음>에도 게재합니다.  -편집자 주 2017년 12월 23일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는 서울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