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화투쟁을 지지하는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문을 이음에 게재합니다.

 

 

 

2021년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을 비롯한 여권 인사들을 구금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민들의 거센 저항을 총칼로 짓밟으며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

3월 27일 군부는 ‘미얀마 국군의 날’행사를 성대하게 진행하며 이를 규탄하는 시위대에게 소총 뿐 아니라 기관총과 수류탄까지 사용하여 114명이 사망하였다. 희생자에는 1세 유아부터 14세 어린이들이 10명 정도 포함되어 있어 전 세계시민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3월 28일에는 미얀마 곳곳에서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장례식을 급습해 총격을 가하는가 하면, 부상 당한 사람을 불 속에 집어던져 살해하는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다. 이날까지 미얀마 군부의 무차별 총격에 의한 민간인 사망자가 5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더 이상 죽이지 마라!

민주주의의 회복을 요구하는 시민을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학살하는 만행을 미얀마 군부는 즉각 중단하라!!!

 

미얀마 군부는 시민에게 권력을 이양하고 물러나라!

미얀마 군부는 합법적인 선거의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려는 욕망으로 시민들을 학살하며 탄압하고 있지만 Z세대라 불리는 청년학생 뿐만 아니라 노동자, 공무원, 승려, 의사, 간호사, 소방대원, 경찰 등 온 국민이 참여하여 군부독재를 반대하며 목숨을 걸고 투쟁하고 있다.

큰 슬픔 속에서도 미얀마 시민은 저항의 세 손가락을 펼쳐 보이며 민주화 투쟁을 멈추지 않고 세계시민들에게 연대를 요청하고 있다.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미얀마 시민, 민중들의 저항을 지지하며 연대의 입장을 밝힌다. 미얀마 군부는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시민들에 대한 학살을 중단하고 시민들에게 권력을 이양하고 즉각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

 

<우리의 입장>

– 미얀마 군부는 미얀마 시민에 대한 무차별 살상을 중단하라.

– 미얀마 시민을 학살하는 군부세력은 시민에게 권력을 이양하고 물러가라.

– 미얀마 민주화 투쟁을 지지하며 함께 연대할 것이다.

 

 

<미얀마 민주화투쟁 지지하는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참가단체>

6.15경기본부, 경기정의평화기독교행동, 경기진보연대, 경기청년연대, 노동당경기도당, 노동자연대경기지회, 민주노동자전국회의경기지부, 민주노총경기도본부, 사회변혁노동자당경기도당,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전농경기도연맹, 전교조경기지부, 진보당경기도당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경기민예총, YMCA경기도협의회, YWCA경기지역협의회,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경기복지시민연대, 경기시민사회포럼,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여성연대, 경기자주여성연대,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경기환경운동연합, 경실련경기도협의회, 다산인권센터, 참교육학부모회경기지부, 평화비경기연대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수원KYC, 수원YMCA, 수원YWCA, 수원경실련,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수원나눔의집, 매산지역아동센터, 수원민예총, 수원새벽빛장애인자립생활센터, 수원여성노동자회, 수원여성의전화, 수원여성회, 수원이주민센터, 수원일하는여성회, 수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수원지역목회자연대, 수원환경운동센터, 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 전교조수원초등사립지회, 전교조수원중등사립지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수원지회, 풍물굿패삶터, 다산인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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