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읽기] 520번의 금요일, 청와대 앞 네 번째 금요일을 기억하며

[세상읽기] 520번의 금요일, 청와대 앞 네 번째 금요일을 기억하며

  글 – 정진우(권리찾기유니온 위원장, 전 노동당 부대표)   해마다 달력에서 4월이 보이기 시작하면, 하던 일을 멈추고 생각 없이 셈을 해본다. 10년 전 16일은 수요일이었고, 올해는 화요일이다. 단원고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올 날은 금요일이었고, 올해는 목요일이다. 기억하는 방법이 익숙해지니 어느덧 10년이 되었고, 쌓이며 커지는 숫자가 다른 … 더 보기 →
[세상읽기] 대안사회가 없다면 선택될 수 없다

[세상읽기] 대안사회가 없다면 선택될 수 없다

대안사회가 없다면 선택될 수 없다     건수(노동당 경기도당 집행위원 / 노동당대변인)       민주당이 결국 비례위성정당을 만들었다. 그런데 지난 총선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이 민주당 인사로 가득했던 것과 비교를 해보면, 오늘날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 비례명부에는 진보당, 새진보연합 등 기존의 진보적 정당 인사들이 대거 포함될 … 더 보기 →
[세상읽기] 갑진년, 윤석열 정권의 폭주는 계속된다

[세상읽기] 갑진년, 윤석열 정권의 폭주는 계속된다

갑진년, 윤석열 정권의 폭주는 계속된다   글 – 건수(노동당 경기도당 집행위원 / 노동당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을 행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많은 거부권을 행사했는데, 노조법2,3조 개정안과 쌍특검법,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비롯해서 노동자시민의 염원이 담긴 법안마다 거부권을 행사했다.   … 더 보기 →
[세상읽기] ‘제3지대의 괴물들’ – 제22대 총선과 시대 군상

[세상읽기] ‘제3지대의 괴물들’ – 제22대 총선과 시대 군상

  ‘제3지대의 괴물들’ – 제22대 총선과 시대 군상   나도원(전 노동당 공동대표, 현 노동당 경기도당 공동위원장)     <서울의 봄>, 2023년 말부터 2024년 초까지 한국 인민의 스트레스 지수를 한껏 높여주고 있는 이 영화는 사회적인 의미가 있으나 예술적으로는 아쉬움이 많다. 영화-예술적으로 아쉬운 부분 중 하나는 … 더 보기 →
[특집] 2023 사회주의대회 참가기 – 이것을 남겼다

[특집] 2023 사회주의대회 참가기 – 이것을 남겼다

  1. 성가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노동당 수원오산화성지역위원회) 2023 사회주의대회가 열리는 국제청소년센터유스호스텔이 위치한 장소로 걸어가는데 거리에 걸린 현수막이 눈에 띄었다. 경쟁과 효율 대신 공존과 연대, 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쓰여 있었다. 공존과 연대, 그리고 사회주의라는 가치를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1박 2일 동안 함께 한다는 사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다. 작년 … 더 보기 →
[세상읽기] 팔레스타인 민중과 연대하자

[세상읽기] 팔레스타인 민중과 연대하자

팔레스타인 민중과 연대하자   글 – 건수 (노동당 경기도당 집행위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지도 한 달이 되어간다. 곧바로 이어진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을 비롯한 보복에 1만 명이 죽거나 실종되었다. 이 죽음의 이름을 학살이라 부르는 것은 전혀 어색하지 않다. 지구상 가장 큰 감옥이라 … 더 보기 →
[세상읽기] 택시자본 카르텔을 고발한 방영환 열사

[세상읽기] 택시자본 카르텔을 고발한 방영환 열사

택시자본 카르텔을 고발한 방영환 열사   글 – 건수 (노동당 경기도당 집행위원)   윤석열 정권은 스스로를 반카르텔 정권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웃기는 것은 진짜 카르텔이 뭔지도 모르는 듯, 자신에 반대하는 이들을 카르텔이라고 이름 붙이는 것 외에는 하는 게 없다는 것이다. 노동조합도 카르텔이고, 언론도 카르텔이고, 시민사회단체도 … 더 보기 →
[세상읽기] 정치의 책임을 요구하는 기후정의운동에 함께하자

[세상읽기] 정치의 책임을 요구하는 기후정의운동에 함께하자

    글: 건수 (노동당 경기도당 집행위원)     온통 핵 이야기뿐이다. 전 정부 탓할 때도, 기후위기 대책을 발표할 때도, 안보방향을 이야기할 때도, 온통 핵 이야기뿐이다. 자본과 핵발전은 서로 닮았다. 자본은 스스로 부를 증식하고, 핵은 스스로 분열하며 에너지를 생성한다. 물론 그 대가는 매우 비싸다. 자본주의체제의 … 더 보기 →
[세상읽기] 극우 역사논쟁에 역사를 새로 쓰는 투쟁으로

[세상읽기] 극우 역사논쟁에 역사를 새로 쓰는 투쟁으로

  글: 건수 (노동당 경기도당 집행위원)     최근 국가보훈처가 보수진영이 추앙하는 이승만과 백선엽에 대한 재평가 작업을 시작하며 때아닌 역사논쟁이 시작되었다. 부정부패와 부정선거를 일삼다 혁명을 피해 도망간 이승만은 자유민주주의 건국이념의 아버지로, 백선엽은 친일파 출신 군인에서 전쟁영웅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이 둘의 공통점은 바로 반북, 반사회주의다. 특히 … 더 보기 →
[세상읽기] 파업이 아니라 총파업이라면 다르게 싸워야 한다

[세상읽기] 파업이 아니라 총파업이라면 다르게 싸워야 한다

파업이 아니라 총파업이라면 다르게 싸워야 한다     글: 건수 (노동당 경기도당 집행위원)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앞두고 있다. 양경수 위원장은 가장 위력적인 총파업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는데, 민주노총의 주요 산별인 금속노조, 서비스연맹 등이 파업에 참가한다.   총파업의 요구는 최저임금 인상과 같은 현안도 있지만, …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