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컴플렉스] #13. 스물셋은 밥솥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른다 (4)

[언더독 컴플렉스] #13. 스물셋은 밥솥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른다 (4)

← #13. 스물셋은 밥솥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른다 (3) 스물다섯, 담담하고 유쾌하게 걸어가는 청춘실패담 매주 월, 목요일에 연재됩니다.   7.   K대 경영본관의 공유사무실에 출입증을 찍는 날들이 이어졌다. 상수역에서 6호선을 타고 가는 날도 있었고, 학교를 마치고 들러 형들과 함께 퇴근하는 날도 있었다. 어느 쪽이건 즐거웠다. 처음 … 더 보기 →
[허영구의 산중일기] 임꺽정의 활동무대 양주골, 감악산에서 세상을 조망하다

[허영구의 산중일기] 임꺽정의 활동무대 양주골, 감악산에서 세상을 조망하다

366회, 감악산(파주), 2020.9.20.일 감악산(紺岳山, 675m)은 파주, 양주, 연천에 걸쳐 있다. 바위사이로 검고 푸른 빛이 동시에 나온다 하여 감색바위로 불려졌다. 가평 화악산, 안양 관악산, 포천 운악산, 개성 송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으로 불린다. 오늘 감악산 산행은 그 동안 남한에서 오른 산 중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다.   범륜사쪽으로 … 더 보기 →
[언더독 컴플렉스] #13. 스물셋은 밥솥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른다 (3)

[언더독 컴플렉스] #13. 스물셋은 밥솥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른다 (3)

← #13. 스물셋은 밥솥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른다 (2) → #13. 스물셋은 밥솥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른다 (4) 스물다섯, 담담하고 유쾌하게 걸어가는 청춘실패담 매주 월, 목요일에 연재됩니다.   5.   답답한 마음에 그냥 뭐 하고 삽니까, 그런 전화였다. 뉴캐슬 팬 사이트 정모에서 알게 된 S였다. 그전 여름 … 더 보기 →
[언더독 컴플렉스] #13. 스물셋은 밥솥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른다 (2)

[언더독 컴플렉스] #13. 스물셋은 밥솥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른다 (2)

← #13. 스물셋은 밥솥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른다 (1) → #13. 스물셋은 밥솥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른다 (3) 스물다섯, 담담하고 유쾌하게 걸어가는 청춘실패담 매주 월, 목요일에 연재됩니다.   3.   친한 형 S가 상수동 쓰리룸 유일한 밥통의 주인이었다. 그에게 연락한 것은 스물셋이 되던 해 2월이었다. 1월 말이 … 더 보기 →
[언더독 컴플렉스] #13. 스물셋은 밥솥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른다 (1)

[언더독 컴플렉스] #13. 스물셋은 밥솥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른다 (1)

← #12. 유아인과 가장 나쁜 형태의 자기연민 (5)   스물다섯, 담담하고 유쾌하게 걸어가는 청춘실패담 매주 월, 목요일에 연재됩니다.   1.   어떤 사람은 밥솥 같다. 풍선은 누르면 터지고, 냄비는 불 위에 조금만 오래 둬도 탄다. 하지만 밥솥은 열과 압력에 멀쩡하다. 터지지 않는다. 수증기를 빼 주는 … 더 보기 →
[조혜원의 장수일기] 마지막 여름이 준 선물, 고구마줄거리 반찬

[조혜원의 장수일기] 마지막 여름이 준 선물, 고구마줄거리 반찬

여름이 끝나는 게 아쉬워서인지 모기들이 참말로 극성이다. 봄부터 말려 둔 쑥으로 모깃불을 피워 놓고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고구마줄거리를 다듬었다. 산골살림 하면서 뭐랄까, 가장 하기 싫은 일 가운데 손꼽히는 게 바로 이 일. 일 년 만에 해서 그런가, 괜스레 반갑다. 껍질 삭삭 벗겨 내는 손맛도 괜찮고. … 더 보기 →
[허영구의 산중일기] 산길에서 만나는 마스크 착용 등산객들

[허영구의 산중일기] 산길에서 만나는 마스크 착용 등산객들

심학산, 2020.8.29.토   북한산으로 가려던 계획을 바꿔 파주에 있는 심학산으로 향했다. 지난 주말 연속 이틀 강원도 쪽으로 산행을 한 데다 전 날 잠을 설치고 나니 몸이 피곤하다. 그래서 가벼운 산책 겸 산행을 위해 심학산을 찾았다. 한강 하구이자 임진강과 만나고 멀리 북녘 땅이 아스라이 보이는 곳이다. … 더 보기 →
[여름 특집] 나도원의 ‘돌아·가다’ – 여름섬

[여름 특집] 나도원의 ‘돌아·가다’ – 여름섬

한국에서 휴가란 쉬기 좋은 때가 아니라 일하기 나쁜 때에 떼 지어 가야하는 것이다. 이 사진과 글은 2008년, 그런 휴가철을 거부하다 여름 끝에 다녀온 작은 섬, 그리고 어떤 사람과 이 세상에 대한 기억이다.   #1 <바닷길> 도시와 도시 바깥의 가장 큰 차이는 시야의 범위다. 별거 아닌 … 더 보기 →
[언더독 컴플렉스] #12. 유아인과 가장 나쁜 형태의 자기연민 (5)

[언더독 컴플렉스] #12. 유아인과 가장 나쁜 형태의 자기연민 (5)

← #12. 유아인과 가장 나쁜 형태의 자기연민 (4) → #13. 스물셋은 밥솥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른다 (1)     스물다섯, 담담하고 유쾌하게 걸어가는 청춘실패담 매주 월, 목요일에 연재됩니다. 솔직히 페미니즘에 대하여 말하려면 말문이 막힐 때가 있다. 나는 대한민국이 아니었다면 태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00년대를 앞두고도 … 더 보기 →
[허영구의 산중일기] 쌍봉산에서 화성호를 내려다 보다

[허영구의 산중일기] 쌍봉산에서 화성호를 내려다 보다

쌍봉산(화성시 우정읍), 2020.8.10.(월) 별도 여름휴가는 가지 않았지만 우정읍에 갈 일이 있어 평일 하루 휴가 내서 쌍봉산에 올랐다. 높이가 118m라 등산이라기보다는 산책 수준이다. 우리나라 동서고저 지형을 반영하듯 서해안에 위치한 이 곳의 산들은 모두 야트막하다. 실느물산, 봉화산, 보금산, 지내산, 수미산, 석봉산, 고향산, 매봉산, 백토산, 불노산, 창고산, 당산 …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