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⑭ 세월호 10년, 친구들에게

[칼럼]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⑭ 세월호 10년, 친구들에게

  글 – 나도원(노동당 경기도당 공동위원장, 음악평론가)     ★ 음악듣기 : 김민기 <친구>   함께 숨을 쉬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고, 함께 숨을 쉬지 않게 되었지만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전자의 경우는 보이지 않은 노동자들, 그리고 후자의 경우라면 ‘세월호’. 매해 기념식마다 희생자들의 … 더 보기 →
[칼럼]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⑬ 청년, 그리고 어떤 ‘편협한’ 노래

[칼럼]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⑬ 청년, 그리고 어떤 ‘편협한’ 노래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⑬ 청년, 그리고 어떤 ‘편협한’ 노래   나도원(음악평론가, 노동당 경기도당 공동위원장) ★ 음악듣기(뮤직비디오) : 권나무 <이건 편협한 사고> https://www.youtube.com/watch?v=xI7sTh_9hYg   돈이 없이 산 사람들, 싱겁게 먹질 못하구요 돈이 없는 집에 자란 아이들, 싱겁게 먹질 못하네요 힘이 없이 산 사람들, 눈물 … 더 보기 →
[칼럼]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⑫ 겨울 분향소에서

[칼럼]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⑫ 겨울 분향소에서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⑫ 겨울 분향소에서     나도원(음악평론가, 노동당 경기도당 공동위원장) * 사진설명 : 방영환 열사 분향소는 한강성심병원, 강서구청사거리를 거쳐 현재는 동훈그룹 회장 거주지로 옮겨졌다. 뒤늦게 2023년 끝자락 어느 날, 찬 바람 휭휭 부는 곳, 강서구청사거리 방영환 열사 차량분향소에 있었다. 길 건너 교회엔 … 더 보기 →
[칼럼]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⑪ 여성-대중스타는 어떻게 살아남는가

[칼럼]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⑪ 여성-대중스타는 어떻게 살아남는가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⑪ 여성–대중스타는 어떻게 살아남는가 나도원(음악평론가, 노동당 경기도당 공동위원장)   구로사와 아키라(黑澤明) 감독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의 단편들을 엮어 영화로 재창조한 <라쇼몽(羅生門)>(1950)은 ‘여성잔혹사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 영화사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 작품에 대한 창작자의 뜻과 주제에 대한 해석 그리고 찬탄 어린 평가를 미뤄두고 다른 … 더 보기 →
[칼럼]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⑩ 핵과 전쟁 경고한 헤비메탈 두 곡

[칼럼]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⑩ 핵과 전쟁 경고한 헤비메탈 두 곡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⑩ 핵과 전쟁 경고한 헤비메탈 두 곡     글: 나도원(음악평론가, 노동당 경기도당 공동위원장)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가 ‘일상적 사건’으로 전개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도 전쟁터가 되었다.       1     핵발전은 언젠가 반드시 터질 시한폭탄이며, 언젠가 … 더 보기 →
[칼럼]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⑨ 디지털 시대에 음악은, 당신은 더 행복한가?

[칼럼]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⑨ 디지털 시대에 음악은, 당신은 더 행복한가?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⑨ 디지털 시대에 음악은, 당신은 더 행복한가?   글 – 나도원(음악평론가, 노동당 경기도당 공동위원장)     벌써 18년 전이다. 경기도의 어느 도시에서 대중음악축제를 기획하고 제작할 때였다. 음악잡지 형식으로 만들기로 한 프로그램 책자에 음악인의 글과 그림을 실어보고자 펑크 밴드 럭스(Rux)를 이끄는 … 더 보기 →
[칼럼]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⓼ 정태춘과 대한민국

[칼럼]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⓼ 정태춘과 대한민국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⓼ 정태춘과 대한민국     글 : 나도원(노동당 공동대표, 경기도당 공동위원장     “ … 그리고 마침내 1995년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을 거쳐 1996년에 검열의 시대는 끝이 난다. 거기에 정태춘과 박은옥이 있었다.”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⓵ 무엇이 노래를 울타리에 가두었나 (http://2-um.kr/archives/7789) … 더 보기 →
[칼럼]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⑦ 연영석 나간다

[칼럼]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⑦ 연영석 나간다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⑦ 연영석 나간다     글 : 나도원(노동당 공동대표, 경기도당 공동위원장)       어떤 노동자의 이름, 우리 윤식이       2019년 11월 4일, 서울시민청 바스락홀 맨 뒤, 꼭대기 객석에 앉아 있었다. 이른바 좌파예술 시상식을 표방하며 2013년부터 노동당이 열어온 … 더 보기 →
[칼럼]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⑥ ‘집 짓고 밥 짓는 사람들’의 재즈 – 이효정과 정수민

[칼럼]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⑥ ‘집 짓고 밥 짓는 사람들’의 재즈 – 이효정과 정수민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⑥ ‘집 짓고 밥 짓는 사람들’의 재즈 – 이효정과 정수민   나도원(노동당 공동대표, 경기도당 공동위원장)     뜨거운 여름이었다. 성긴 벽을 타거나 달궈진 지붕을 뛰어다니면서도 안전장치 같은 것은 없었다. 아침은 숙소 앞 구멍가게에서 퉁퉁 불어버린 라면과 함께 시작했다. 한낮에는 각자 어디선가 … 더 보기 →
[칼럼]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⓹ 인디음악 1세대 ‘허클베리 핀’의 25년

[칼럼]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⓹ 인디음악 1세대 ‘허클베리 핀’의 25년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⓹ 인디음악 1세대 ‘허클베리 핀’의 25년     나도원(노동당 공동대표, 경기도당 공동위원장)     허클베리 핀(Huckleberry Finn)의 공연을 처음 본 때는 1998년, 어느 대학교 노천극장에서였다. 당시 무명 밴드 활동을 하던 터라 나중에 그들과 같은 무대에 서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일은 …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