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구의 산중일기] 임꺽정의 활동무대 양주골, 감악산에서 세상을 조망하다

[허영구의 산중일기] 임꺽정의 활동무대 양주골, 감악산에서 세상을 조망하다

366회, 감악산(파주), 2020.9.20.일 감악산(紺岳山, 675m)은 파주, 양주, 연천에 걸쳐 있다. 바위사이로 검고 푸른 빛이 동시에 나온다 하여 감색바위로 불려졌다. 가평 화악산, 안양 관악산, 포천 운악산, 개성 송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으로 불린다. 오늘 감악산 산행은 그 동안 남한에서 오른 산 중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다.   범륜사쪽으로 … 더 보기 →
[허영구의 산중일기] 산길에서 만나는 마스크 착용 등산객들

[허영구의 산중일기] 산길에서 만나는 마스크 착용 등산객들

심학산, 2020.8.29.토   북한산으로 가려던 계획을 바꿔 파주에 있는 심학산으로 향했다. 지난 주말 연속 이틀 강원도 쪽으로 산행을 한 데다 전 날 잠을 설치고 나니 몸이 피곤하다. 그래서 가벼운 산책 겸 산행을 위해 심학산을 찾았다. 한강 하구이자 임진강과 만나고 멀리 북녘 땅이 아스라이 보이는 곳이다. … 더 보기 →
[허영구의 산중일기] 쌍봉산에서 화성호를 내려다 보다

[허영구의 산중일기] 쌍봉산에서 화성호를 내려다 보다

쌍봉산(화성시 우정읍), 2020.8.10.(월) 별도 여름휴가는 가지 않았지만 우정읍에 갈 일이 있어 평일 하루 휴가 내서 쌍봉산에 올랐다. 높이가 118m라 등산이라기보다는 산책 수준이다. 우리나라 동서고저 지형을 반영하듯 서해안에 위치한 이 곳의 산들은 모두 야트막하다. 실느물산, 봉화산, 보금산, 지내산, 수미산, 석봉산, 고향산, 매봉산, 백토산, 불노산, 창고산, 당산 … 더 보기 →
[허영구의 산중일기] 울산바위에서 장엄한 설악산을 조망하다

[허영구의 산중일기] 울산바위에서 장엄한 설악산을 조망하다

설악산(울산바위), 2020.7.7.화 생일이라 모처럼 하루 휴가를 내고 설악산으로 향했다. 북한산 안 가 본 코스로 등산할 계획이었는데 그냥 설악산 울산바위로 가고 싶었다. 미시령을 넘을 때마다 보이는 참 멋있는 바위산이다. 하루 산행으로 경기도에서 출발해 대청봉을 다녀오기는 무리인지라 울산바위를 택했다. 평일이라 집에서 출발한 지 2시간 반 정도 걸려 … 더 보기 →
[허영구의 산중일기] 덕양산에서 인증샷을!

[허영구의 산중일기] 덕양산에서 인증샷을!

2020. 6. 13. 토. 덕양산(행주산성)   주말 늦잠 자고 일어나 아점을 먹고, 빨래하고, ‘담대한 임금동결’ 비판하는 논평 하나 쓰고 나니 늦은 오후다. 그렇게 하루를 보낼 수만 없었고, 다음날 모란공원 열사묘역 정비사업 하는 날이라 산에 갈 수 없을 것 같기도 해서 가까운 덕양산으로 향했다. 밤에 비가 … 더 보기 →
[허영구의 산중일기] 소래산 이야기

[허영구의 산중일기] 소래산 이야기

소래산, 2020.5.23.토 내가 속한 단체의 등산모임에서 5월 산행에 나섰다. 인천과 시흥시에 걸쳐 있는 소래산(蘇萊산)이다. 백과사전에는 모양이 소라처럼 생겼다거나, 냇가에 숲이 많아 솔내(松川)라거나, 지형이 좁다는 뜻으로 ‘솔다’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그러나 역사적인 유래는 서기 660년 나당연합군에 의해 백제가 멸망할 때 당나라 장수 소정방(蘇定方)이 산동성 래주(萊州)에서 군대를 … 더 보기 →
[허영구의 산중일기] 짱돌 들고 싸우다 장렬하게 산화해 간 민중들의 애환

[허영구의 산중일기] 짱돌 들고 싸우다 장렬하게 산화해 간 민중들의 애환

덕양산(행주산성), 2020.5.17.일   전날 삼성피해자공동행동 3차 집중투쟁에 참가했다. 녹사평역에서 출발해 이태원을 거쳐 이재용 집 앞에 도착해 집회를 했다. 전화연결을 통해 이야기하던 해고자 김용희가 울먹인다. 이재용 집 앞에서 관을 놓고 혼자서 노숙농성하던 때가 생각났을 것이고 1년이 다 되어가는 고공농성에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울분이 넘쳤을 것이다. … 더 보기 →
[허영구의 산중일기] 청계산의 봄

[허영구의 산중일기] 청계산의 봄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현 평등노동자회 대표이자 노동운동가인 허영구 님의 산(山)중일기입니다. 산을 오르며 내뿜는 들숨날숨처럼 노동과 사회, 세상에 대해 교차하는 생각들을 자연스레 담아낸 기록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청계산(성남과천의왕, 618m), 2020.4.18.토 활동하는 단체 등산모임에서 청계산을 올랐다. 경부고속도로 옆 원터골 입구에서 출발해 …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