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경기도당, 10월에는요~

 

■ 당원기본교육 in 수원

 

10월 14일,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에서 경기도당 당원기본교육을 처음으로 진행했습니다. 정시영 중앙당 교육기획위원장 동지의 전체사회로 진행한 교육프로그램은 강령, 장애평등, 성평등 교육이었습니다. 각 교육은 강령은 정책위원장 장혜경동지, 장애평등은 장애인위원회 성가연동지, 성평등은 사회운동위원회의 재현동지가 애써주셨습니다. 2022년 2월 단일한 사회주의 정당 건설 당대회 이후 새롭게 마련된 교안을 활용한 첫 번째 교육이었습니다. 교육에 참석한 동지들은 각 교육을 듣고 질문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경기도당은 신입당원교육, 당원기본교육을 정기적인 사업으로 배치하고 실행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 경기도당 당원기본교육(12월 9일)은 경기북부권 당원동지들의 참여를 위해 서울에서 진행합니다! 많은 동지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건설노동자 투쟁연대

10월에도 윤석열정부의 공안탄압에 맞서 싸우는 건설노동자들과 함께 투쟁했습니다. 매주 수요일 진행한 경기중서부건설지부의 투쟁문화제에 함께 했고, 10월 31일 진행된 문재식, 유창수 당원동지를 비롯한 4명의 경기중서부건설지부 동지들의 재판을 방청투쟁했습니다. 날이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감옥에 갇힌 동지들, 일자리를 잃은 조합원들, 더욱 열악해진 현장에서 힘든 노동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 모두가 더 힘든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투쟁만이 이 상황을 돌파해낼 수 있습니다. 건설동지들의 투쟁에 경기도당 당원동지들께서도 함께 해주십시오!


 

■ 방영환열사정신계승투쟁

택시완전월급제와 악덕택시기업 해성운수사업자 처벌!을 외치며 지난 9월 26일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방영환동지가 10월 6일 끝내 운명하셨습니다. 노동당은 분신 직후부터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와 함께 대책위를 꾸리고 투쟁을 진행했습니다. 열사의 영면 이후 한강성심병원 앞에 분향소를 차리고 매주 화, 목 투쟁문화제를 진행하면서 열사의 정신을 기억하고 투쟁의 결의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택시노동자의 숙원이자 열사의 염원이었던 택시월급제를 완전히 이행할 수 있도록 택시자본, 고용노동부, 서울시를 대상으로 여러 투쟁을 진행 중입니다. 경기도당도 이 투쟁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열사정신계승을 위해 더 많이 연대를 확장하고 투쟁을 조직해야겠습니다!


 

■ 지역 투쟁연대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경기운동본부]

지난 9월 13일 화성의 한 복합물류센터 건축현장에서 일하던 이주노동자가 산재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고인이 안타깝게 숨진 지 38일이 되도록 원청사인 SGC이테크와 하청사인 대선산업개발은 책임을 떠넘기며 사건해결을 회피하고 있고, 유족은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원청사 SGC이테크는 2022년 10월 안성의 물류창고 신축공사 붕괴사고로 이주노동자 3명이 숨진 현장과 얼마 전 10월 10일 시흥의 복합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산재사망한 현장의 시공사입니다. 중대재해사망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상습 중대재해사업장입니다. 노동당경기도당이 함께 하는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경기운동본부는 10월 17일, 양재동 SGC이테크 본사 앞에서 사측의 성실교섭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사측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려 했으나 사측은 출입문을 걸어 잠그고 항의서한조차 거부했습니다. 이에 1시간 동안 회사 앞에서 유족과 항의행동을 진행했습니다. 이주노동자의 죽음에 시민사회가 나서자 사측은 바로 다음날, 하청업체를 통해 유족과 대화에 나섰고, 부족하지만 유족의 뜻이 관철되었습니다. 노동당 경기도당은 누구도 차별 받지 않고, 일하는 사람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투쟁합니다!


 

[월담노조]

경기도당이 공단의 작은사업장의 비정규, 미조직 노동자의 권리찾기와 조직화를 위해 10여 년째 함께 하고 있는 월담노조에서 작은 사업장 권리찾기 수첩을 제작했습니다. 수첩에는 근로계약서, 임금부터 시작해서 노동조합 할 권리, 직장 내 괴롭힘, 이주노동자권리 등 다양한 영역의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 담았습니다. 작은사업장 노동자라서 권리를 침해당하고, 법을 잘 몰라서 제대로 찾을 수 없었던 권리에 대한 내용들입니다. 2천 부를 제작했고, 10월 중순부터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마다 공단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노동자들을 만나서 배포하고 있습니다. 모든 노동자가 사업장 규모와 고용형태, 인종이나 성별, 나이 때문에 차별 받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세상을 향해 투쟁!입니다.


 

[이태원참사 1주기 연대]

이태원참사 시민대책위원회가 수원에서도 구성되어 지난 여름부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지역의 시민사회에 이태원참사의 진실을 알리고, 재대로 된 해결을 위해 서명전과 선전전 등을 진행해왔습니다. 지난 10월 29일, 이태원참사 1주기를 맞아 수원지역에서도 추진위원을 모집하고 일주일 간 실천활동을 벌여왔습니다. 경기도당 수원지역위원회도 추진위 조직위원으로 참여하고 활동에 함께 했습니다. 1주기는 지났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더 많은 관심과 연대 부탁드립니다.

Comments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