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경기도당, 11월에는요~

 

■ 정당연설회

경기도당 11월 정당연설회는 수원오산화성지역위원회와 안산지역위원회 건설당원모임에서 진행했습니다. 11월 18일 수원역 로데오 거리에서 진행한 수원오산화성지역위원회 정당연설회에서는 노조혐오,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시도,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장애인 이동권을 의제로 시민들에게 노동당의 주장을 알렸습니다. 지켜보시던 한 시민께서는 캔커피와 대용량 핫팩을 건네며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11월 28일에는 안산지역위원회 건설당원들이 모여 상록수 역 앞에서 윤석열 정권 하에서 건설노동자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겨운 일인지를 지나는 시민들께 이야기했습니다. 윤석열 정권하에서 힘든 것은 건설노동자만이 아닌 것을 보여주듯이 한 시민께서는 정당연설회가 끝나자 당원들에게 윤석열정권과 국힘의 실정을 한참동안 토로하셨습니다. 이제 날이 추워져서 거리에서 정당연설회를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지역에서 사회주의 정치를 알리기 위해 당원들의 실천은 계속됩니다. 쭈욱~


■ 건설노동자 투쟁연대

11월에도 윤석열정부의 공안탄압에 맞선 건설노동자들과 함께 투쟁했습니다. 매주 수요일 진행하던 경기중서부건설지부의 투쟁문화제는 11월부터 격주로 바뀌었고, 슬로건도 ‘건설노동자 생존권 사수’로 변경했습니다. 경기도당은 11월 1일, 15일, 29일 투쟁문화제에 함께 했습니다. 김응훈 당원이 소속된 한신대학교 노래패 보라성, 중부지역위원회의 박선봉 당원께서 공연으로 연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구속된 당원들의 수감기간이 길어지면서 경기도당은 정기적으로 면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고, 지역위별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김호중, 문재식, 유창수 당원 면회를 중앙당의 이백윤대표, 장혜경 정책위의장, 평안지역위원회의 엄정흠위원장과 이기만 당원 등 많은 동지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12월 1일에는 문재식, 유창수 당원을 비롯한 4명의 경기중서부건설지부 동지들의 결심공판을 방청투쟁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기대가 있었지만 재판부는 윤석열 정권의 하수인에 불과했습니다. 문재식, 유창수 두 당원에게는 2년의 실형이 선고되었습니다. 더 힘을 내서 투쟁으로 탄압을 돌파해야 한다는 결의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날이 많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감옥에 갇힌 동지들, 일자리를 잃은 조합원들, 더욱 열악해진 현장에서 힘든 노동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 모두가 더 힘든 계절입니다. 투쟁문화제에서 불렀던 ‘우리는 마침내 서로의 용기가 되어’라는 노래제목처럼 우리 모두, 서로의 힘과 용기가 되어야겠습니다. 건설동지들의 투쟁에 경기도당 당원동지들께서도 함께 해주십시오!


■ 방영환열사정신계승투쟁

방영환 열사가 택시완전월급제와 악덕택시기업 해성운수사업자 처벌!을 외치며 분신하고 운명하신지 벌써 두달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노동당은 분신 직후부터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와 함께 대책위를 꾸리고 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 2회의 투쟁문화제는 물론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를 타격하기 위한 점거투쟁, 기자회견, 오체투지 등 투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23일은 방영환열사 49재를 진행했습니다. 택시노동자의 숙원이자 열사의 염원이었던 택시월급의 완전이행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투쟁에 경기도당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투쟁!


■ 2023사회주의 대회

작년부터 시작된 사회주의대회에 경기도당도 함께 했습니다. 2022년 사회주의대회가 한국사회주의운동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선언’이었다면, 2023 사회주의대회는 사회주의의 재구성과 혁신을 구체화하는 ‘탐색의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4개의 세션, 6개의 주제로 진행된 대회에는 노동당 당원 뿐 아니라 사회주의에 관심을 가진 비당원까지 참가했습니다. 경기도당 당원동지들도 20여명 넘게 1박 2일 동안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모색의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이번 사회주의대회에서 토론하고 논의했던 고민들을 이제 지역에서 풀어나가려고 합니다. 경기도당은 내년 초 경기사회주의대회(가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준비과정부터 당원동지들의 참여를 요청합니다!


■ 지역 투쟁연대

[월담노조]

경기도당이 공단의 작은사업장의 비정규, 미조직 노동자의 권리찾기와 조직화를 위해 10여 년째 함께 하고 있는 월담노조에서 작은 사업장 권리찾기 수첩을 하고 선전전을 통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수첩에는 근로계약서, 임금부터 시작해서 노동조합 할 권리, 직장 내 괴롭힘, 이주노동자권리 등 다양한 영역의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 담았습니다. 작은사업장 노동자라서 권리를 침해당하고, 법을 잘 몰라서 제대로 찾을 수 없었던 권리에 대한 내용들입니다. 선전전 외에서격주로 공단동향을 발행하고, 안산공동체라디오인 단원 FM의 ‘월담의 노동it수다’를 통해 불안정노동을 포함한 한국사회의 노동현실과 권리찾기를 위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노동자가 사업장 규모와 고용형태, 인종이나 성별, 나이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세상을 향해 투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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