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당, 1월에는요~

■ 방영환열사정신계승투쟁

방영환열사가 세상을 떠나신 지 벌써 백일이 훌쩍 넘었습니다. 한강성심병원 앞에 처음 차렸던 분향소는 강서구청 사거리를 거쳐 지금은 동훈그룹 회장 자택 앞으로 옮겨져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분향소를 여러번 옮겨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녹녹치 않은 투쟁입니다. 많은 동지들이 투쟁에 애쓰고 계십니다. 노동당 경기도당도 미약하지만 분향소 지킴이, 투쟁문화제 참석, 결의대회 등 투쟁일정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9일에는 전국동시다발로 진행된 ‘택시완전월급제 시행촉구’ 경기지역 기자회견에도 함께 했습니다. 열사의 염원이던 악질자본을 처벌하고 택시완전월급제가 시행될 때까지 동지들과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 장애인노동권 쟁취 투쟁

지난 1월 26일 전국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공공일자리협회(이하 전권협) 경기지부와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경장연) 소속 회원들이 경기도청 로비에서 농성을 시작하고, 사흘 후인 29일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했습니다. 경기도 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공공일자리(이하 권리중심공공일자리) 노동자들의 대량 해고를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결국 경기도는 1월 30일 권리중심공공일자리에서 일하던 전권협 소속 노동자 45명을 해고했습니다. 장애인의 노동권은 시혜와 동정으로 누군가가 주는 것이 아닙니다. 장애인동지들의 피와 눈물나는 투쟁으로 쟁취한 권리입니다. 경기도는 장애인노동권을 빼앗았지만 다시, 투쟁으로 쟁취할 것입니다. 그 투쟁에 노동당 경기도당도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당원동지들의 연대 부탁드립니다. 투쟁!


■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 권리를 위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지 지난 27일로 2년을 맞았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재해는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기업에 의한 범죄라는 전 사회적 공감대와 합의를 바탕으로 노동시민사회, 산재재난참사 피해자와 유족들의 피눈물 어린 투쟁으로 제정된 법입니다. 노동자 시민의 안전을 위해 충분한 내용이 담기지는 못했지만 최소한의 역할을 하게 만든 법입니다. 그런데 그 법의 가장 큰 문제는 50인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는 적용을 유예한 것이었습니다. 중대재해의 80%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작은사업장 노동자들은 안전과 목숨마저 차별받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정부여당은 ‘처벌이 능사가 아니’라며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다시 차별하려고 합니다. 민주당 역시 조건부 합의를 운운하며 작은사업장 노동자들의 생명을 정부여당과 거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미 적용유예기간이 끝나고 작은 사업장에도 적용되었지만 언제라도 법을 개악하려는 움직임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의 개악을 막기 위해 국회에서는 노동시민사회와 유가족들이 농성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고, 전국적인 투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노동당 경기도당도 그 투쟁에 함께 하기 위해 개악저지를 위한 선전전,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아직 투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노동자가 안전한 일터, 시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그 길에 노동당도 끝까지 함께 합니다.


■ 작은사업장 노동자 권리찾기와 조직화

반월시화공단노동조합 월담은 지금 한참 총회준비 중입니다. 지난 2023년 활동을 평가하고 2024년 사업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1월에는 ‘작은사업장 노동자 권리찾기’ 수첩 배포 선전전은 쉬어가고 총회준비에 집중했습니다. 물론 2주에 한번 발행하는 공단동향과 안산공동체 미디어 단원FM ‘월담의 노동 it 수다’ 방송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단원FM이 드디어 송신탑을 세우고 2024년 3월에 개국을 앞두고 있습니다. 당원소통방에 ‘월담의 노동 it 수다’ 방송을 부지런히 공유드릴테니 구독과 ‘좋아요’도 부탁드려요~ 집행위 회의는 주1회, 운영위 회의는 월 1회 진행하고 있고요. 2024년에도 어떻게 하면 공단의 작은사업장 노동자들의 권리를 확대하고 조직할 것인지 열심히 궁리 중입니다. 월담노조 총회는 2월 28일로 예정되어 있는데요, 당원동지들의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공단에서 일하지 않아도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니, 조합원으로 가입하셔서 노동조합 활동에 함께 해주시면 더 좋아요~ 올해도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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