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원의 음속여행 ’90 #4] 그때 당신은 어디에 계셨나요? (1996)

[나도원의 음속여행 ’90 #4] 그때 당신은 어디에 계셨나요? (1996)

“인디음악? 난 인디언음악인 줄 알았어.” 아재개그의 끝판왕 혹은 절대지존 자리에 올리고 공덕비를 세워도 모자랄 법한 이 대사는 어느 시 예산 지원을 받아 인디음악을 중심으로 한 음악페스티벌을 준비하던 사람들이 2006년 여름에 들어야 했던 시장님(공무원들끼리는 ‘사장님’이라 부른다)의 일성이다. 물론 억지로 웃어주진 않았다. 그런 회식에 참석하기 딱 10년 …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