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겨울 #11] 모스크바는 어땠니

[그 해 겨울 #11] 모스크바는 어땠니

모스크바는 어땠니 격랑은 갔다. 차르의 대관식은 열리지 않는다. 한때 이 도시는 몽상의 현신이었다. 코민테른의 수도요 제2 세계의 심장이었다. 노동자의 피에 눈물짓고 그들을 위한 세상을 궁구했던 사상가들이 여기 살았다. 깃발 밑에서 머리띠를 매고 목청을 소모한 투사들도 있었다. 러시아 민중은 그들에게 혁명의 완성을 청부했다. 윤전기와 전차와 …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