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금] 탄압에 굴하지 않고

 

 

주형우(민주노총 건설노조 경기남부본부 중서부건설지부 조합원, 노동당 경기도당 안산 지역위원장)

 

 

건설노조 탄압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권은 안산에도 공안 탄압의 손길을 여지없이 뻗었습니다. 경기중서부건설지부 지부장이며 당원인 김호중 동지, 전 지부장인 김태범 동지, 김대진 동지 3명의 동지가 구속수감되었습니다.

 

정부는 건설노조와 업체 간의 적법한 단체 협약을 공갈과 협박으로 위조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활동가들의 전임비를 유령 전임자라며 매도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위험해도 많이 빨리 일하는 것이 미덕이라는 건설현장의 악폐습은 정부의 주도 하에 다시 머리를 처들고 있습니다.

 

건설노동자는 하루살이처럼 살아왔습니다. 건설노조의 성장으로 건설노동자들은 쉬운 해고에서 보호받고, 안전이 지켜지고, 강한 노동강도가 유급휴일과 휴식시간이 보장되며 개선되어 가고 있습니다.

 

건설당원들과 안산 지역위원회는 지난 주말 현수막 실천을 진행하고, 건설지부차원의 선전전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건설지부들은 매주 토요일 서울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봄날씨가 찾아오며 야외노동을 하는 건설노동자들의 날씨가 왔건만 건설현장의 일자리도, 우리의 구속된 동지들도 차가운 바람을 정면으로 맞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한국와이퍼지회의 공장에서도 공안탄압이. 경기지역의 민주노총 본부와 담당자들에게 압수수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탄압에 굴하지 않는 실천과 연대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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