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당 경기도당 2023 정기당대회

 

 

 

지난 3월 11일. 화창한 토요일 오후, 경기도당 대의원들이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에 모여 정기당대회를 진행했습니다. 당대회에서는 먼저 대의원대회 직속기구인 예결산위원회(권미정위원장, 윤경옥위원, 홍성우 위원)와 당기위원회(백승연위원장, 고동민위원, 주형우위원)를 구성했습니다. 위원으로 선출되신 동지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어 2022년 하반기 사업평가를 채택하고 결산보고서를 승인했습니다. 또한 2023년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예산안을 승인했습니다. 2023년 주요사업기조와 방향은 ▲당원이 당 활동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역위원회/당원위원회의 활동을 확대 강화 ▲사회주의 의제 중 중앙과 지역의 2023 핵심의제를 전면화하면서 당의 토대를 확대 ▲2024 총선대응을 위한 당의 지역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업을 전개 ▲당의 현장노조운동을 복원하고 계급적 운동을 전개 ▲지역운동에 대한 개입을 강화하고 사회주의 대중화에 복무.입니다.

 

 

위 사업기조와 방향에 따라 정치사업, 지역(당원)위원회/당원역량강화사업, 선전사업, 조직확대사업, 지역운동/투쟁연대사업 등의 구체사업계획을 제출하고 대의원동지들과 토론한 결과 수정보완한 사업계획을 이후 도당운영위에 제출하고 확정했습니다. 엄중한 정세속에서 당의 여러 사업들을 통해 사회주의 대중화를 현실화시켜야 할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습니다. 당원동지들이 당운동의 주체가 되어 2023년도 열심히 나아가 보아요! 대의원동지 뿐 아니라 더 많은 당원동지들이 함께 하는 정기당대회가 되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 과제는 차기 당대회에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3 정기대의원대회의 자세한 자료와 결과는 여기서 확인해주세요~

 

[경기도당] 경기도당 2023 정기대의원대회 회의자료 노동당 (laborparty.kr)

http://www.laborparty.kr/?page_id=13932&mod=document&pageid=1&uid=1696

 

 


 

■ 진춘환동지 추모제

 

 

 

 

 

 

 

 

매년 3월 1일은 당원동지들과 마석모란공원 열사묘역을 찾아가는 날입니다. 7년전인 2016년 3월 5일, 황망하게 우리 곁을 떠난 진춘환동지를 기억하고 동지의 뜻과 염원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기 위해서입니다. 평생을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헌신한 동지. 언제나 묵묵히, 우직하고 듬직하게 우리와 함께 했던 진춘환동지가 과로로 세상을 떠났던 날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생계문제로 현장에서 일하시던 동지가 다시 노동조합 상근과 당운동에 적극 결합하겠다는 결의를 밝히셨고, 새로운 활동을 앞두고 급작스럽게 돌아가셨기에 남은 이들은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동지가 염원하던 세상,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평등한,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사회주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애써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건설노조 공안탄압 대응사업

 

윤석열 정권의 노동조합 죽이기가 도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건폭 운운하며 건설노조를 하루가 멀다하고 압수수색하더니, 급기야는 3월 8일 경기건설중서부지부의 현장투쟁을 이유로 1심 재판에서 유례없이 집단 법정구속하고 다른 동지들에게도 집행유예 3년 등의 선고를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당원인 김호중지부장 동지를 비롯한 3명의 동지들이 감옥에 갖히게 되었습니다. 노동당 경기도당은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50개의 현수막을 제작해서 경기남부권 곳곳에 게첩했습니다. 건설당원동지들이 애 많이 써주셨습니다. 이에 멈추지 않고 도당은 건설공안탄압을 규탄하는 선전전을 매주 진행하고, 한달에 한번씩 광장사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당원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옥중에 계신 김호중 동지께도 면회와 위로와 연대의 서신 부탁드려요~

 

김호중 : 안양교도소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04-3. 경기도 안양우체국 사서함 101호(우: 14047)

수번 : 932번
*법무부 온라인민원서비스를 위한 인터넷 서신도 가능합니다~

: https://minwon.moj.go.kr/minwon/1994/subview.do

 


■ 교육공무직 투쟁 연대

차별 없고 평등한 학교, 노동자가 다치거나 죽지 않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치열하게 투쟁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의 요구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경기도 교육청에 항의하며 지난 3월 22일 당원인 성지현 교육공무직경기지부장 동지가 도교육청 캐노피에 올라 고공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물가는 다 올랐는데 실질임금은 하락한 수준의 임금교섭안을 고집하고, 노동자들이 다치고 죽어나가고 있는데도 급식노동자들의 배치기준을 개선하지 않겠다는 경기도교육청에 맞서 더 열심히 투쟁해야겠습니다. 경기도당은 성지현동지가 농성하고 있는 도교육청을 방문해 지지와 연대의 마음을 전했고, 3월 31일 총파업대회에 함께 합니다!

 

 


 

■ 한국와이퍼 투쟁 연대

 

3월 15일, 209명의 노동자를 부당해고 한 ‘한국와이퍼’가 회사청산을 이유로 장비반출을 하며 현장에 공권력을 투입했습니다. 이에 맞선 노동자들과 경찰이 충돌하면서 조합원 4명이 연행당하고 18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대표적인 먹튀자본인 ‘한국와이퍼’의 기획청산과 이에 따른 정리해고가 불법이라는 것은 법원에서도 인정한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공권력이 앞서서 먹튀자본의 행태를 보호하고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을 탄압하고 있습니다다. 이번 사태에 대해 경찰은 ‘노동부로부터 업무방해에 해당한다고 들어 경찰력을 투입했다’라고 주장하고 노동부는‘업무방해라고 의견을 전달한 적이 없다’라고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경찰과 노동부,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누가 거짓말을 했건 분명한 것은 해고는 살인이라는 것이고, 자본과 정부는 노동자들의 해고를 막을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안산 지역을 넘어 전국의 노동자들이 한국와이퍼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 해야 할 것입니다. 노동당 경기도당도 공권력 침탈 다음날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투쟁결의대회에도 함께 했습니다! 앞으로 연대는 계속 됩니다. 쭈욱~


 

■ 기타 지역연대

– 3월 3일,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대의원대회에 참석했습니다. 노동당 경기도당은 윤석열 정권의 노동탄압을 뚫고, 노동자들의 투쟁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연대의 발언을 진행했습니다.

– 경기지역 진보정당들과 함께 한국와이퍼 공권력투입규탄, 건설노조 공안탄압 분쇄 현수막을 지역 곳곳에 게첩했습니다.

– 3월 24일, 공공요금 국가책임 강화와 실질임금인상촉구를 위한 경기시민-공공노동자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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