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노동자가 본 세상 #15] 엄마 미안해요!
“아..미치겠네요..제 아내와 아이들앞에선 이런 모습을 보일수가 없으니..죄송합니다” 일요일 오후 오랜만에 진접으로 움직이는 콜을 배차 받았다. 식당으로 이동하고 보니 한떼의 중노년층 남자들이 앉아 심각한 얘기를 나누더니, 잠시 후 80대 초반으로 보이는 대머리의 중후한 노인께서 두사람의 부축을 받으며 나온다. 사람들이 모두 일어나 “회장님, 조심해서 들어가셔요!” 깍듯이 인사를 …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