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은주 – 성차별·부당해고 현장에서 페미니즘을 만나다

[인터뷰] 이은주 – 성차별·부당해고 현장에서 페미니즘을 만나다

  노동당 여성위원회에서 진행하는 별 자리 인터뷰 글을 글쓴 이 동의 하에 이음에도 게재합니다. 이은주님은 부천 원종복지관에서 성차별•부당해고에 맞선 싸움을 2년째 하고 계십니다. 학생운동을 하다 노동운동에 뛰어들었고, 운동판에서 ‘사라진 여성 운동가’가 되었다가, 지역 시민사회 운동가였다가, 지금은 해고자가 되어 성차별과 부당해고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지금 가장 힘이 … 더 보기 →
[나의 현대사 #18] 두 번째 결전

[나의 현대사 #18] 두 번째 결전

두 번째 결전 2015년 1월 노동당 6기 대표단 선거에서 재편파가 승리하여 당권을 장악했다. 당은 또다시 진로 논쟁에 휩싸이게 되었다. 그로부터 5개월간 첨예한 대결이 펼쳐진다. 당을 지키는 이유 그 시점에서 호흡을 가다듬고 나의 판단에 대해 근원적으로 고민했다. 그간 당연하게 여기던 문제, 갈라지고 왜소해진 노동당을 지키려는 이유가 … 더 보기 →
[나의 현대사 #17]  ‘당의미래’ 출범과 ‘재편파’ 집권

[나의 현대사 #17] ‘당의미래’ 출범과 ‘재편파’ 집권

‘당의미래’ 출범과 ‘재편파’ 집권 2014년 지방선거와 재보선에서의 잇따른 패배로 노동당의 진로에 관한 동요가 재현되었다. (구)통합파가 ‘재편파’라는 외피를 갈아입고 재등장했다. 당 내 주류 그룹인 녹사연도 치열한 내부 논쟁 끝에 재편파에 가담하기로 결정했다. 필자는 사실상 정의당과의 합당을 뜻하는 재편 주장에 동의할 수 없기에 녹사연을 탈퇴했다. 당 … 더 보기 →
[나의 현대사 #16] 다시 돌아온 통합 논쟁

[나의 현대사 #16] 다시 돌아온 통합 논쟁

– 다시 돌아온 통합 논쟁 – 노동당은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분열되어 있었다. 한편으론 당명 결정 과정에서의 갈등에 의해 대립이 발생했다. 다른 한편에선 진보정치 재편 공약에 관한 견해 차이로 전선이 그어졌다. 이 같은 혼란 속에서 우여곡절 끝에 선거 방침을 결정했다. 광역의원 다수 출마 방침을 위한 … 더 보기 →
[나의 현대사 #15]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둔 우여곡절

[나의 현대사 #15]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둔 우여곡절

–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둔 우여곡절 – 재창당을 완료한 후에 당면 과제는 2014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일이었다. 노동당 이름으로 치르는 첫 선거였으며 2012년 총선으로 국고보조금이 끊긴 이후 최초의 전국단위 선거이기도 했다. 축소된 조직과 재정을 갖고 전국단위 선거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 수립이 필요했다. 초동논의 지방선거에 대비한 … 더 보기 →
[발행인 편지] 100초논평 “세월호 인양은 또 다른 변화의 시작입니다”

[발행인 편지] 100초논평 “세월호 인양은 또 다른 변화의 시작입니다”

이음 발행인, 노동당 경기도당 나도원 위원장의 100초 논평 영상 입니다.     세월호가 돌아왔습니다. 박근혜가 파면되자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박근혜가 구속되는 날 뭍에 닿았습니다. 사람이 때를 기다린 것이라면 천인공노할 짓이죠. 세월호가 때를 기다린 것이라면, 구름이 그려준 노란 리본처럼, 신비로운 일이고요. 그런데 우린 여전히 알지 못합니다. … 더 보기 →
[나의 현대사  잃어버린 30년 #14] 당명 대란

[나의 현대사 잃어버린 30년 #14] 당명 대란

당명 대란 2013년 재창당을 앞두고 무엇보다도 당명 결정에 관심이 모아졌다. 어디에서든 이름은 중요하기 때문에 가장 큰 관심 사안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당 내 다양한 집단과 개인들이 당명을 통해 각자 중요시하는 가치를 담아내고자 경합하게 되었다. 여기에 이러저러한 정치적 고려가 개입되었다. 당명 논의는 어느덧 정파(또는 … 더 보기 →
[발행인 편지] 난장판을 만들자 – 촛불 이후 좌파정당의 과제

[발행인 편지] 난장판을 만들자 – 촛불 이후 좌파정당의 과제

    배달사고 ; ‘통합’이 아니라 ‘조화’입니다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달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작품상 시상 순서에 여우주연상 수상작 카드가 잘못 배달된 거죠. 시상자 워렌 비티가 의아해하더니 일단 그대로 읽었습니다. 엉뚱한 수상자들(물론 그들도 훌륭한 영화인들입니다)이 감격에 겨워 얼싸안으며 수상소감을 차례로 말한 후, 진짜 수상자를 다시 발표해야 했습니다. … 더 보기 →
[인터뷰]제6기 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 나도원 : 대선과 지방선거, 탄핵, 경기연정, 노동당, 그리고 사랑을 말하다

[인터뷰]제6기 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 나도원 : 대선과 지방선거, 탄핵, 경기연정, 노동당, 그리고 사랑을 말하다

  지금 노동당은 전국 동시 당직선거 중입니다. 2016년 1월 15일까지 선거운동 기간이며, 16일부터 20일까지 당원 대상으로 투표가 이루어집니다. 제6기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로는 현직인 나도원 씨가 나섰고, 오랜만에 단독선거입니다.   후보자에게 경기도당선거관리위원회가 공통질문을 제시해왔는데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모집한 질문 등 무려 20개에 달합니다. 사실상 서면인터뷰에 가깝다고 할 … 더 보기 →
[발행인 편지] 노동당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발행인 편지] 노동당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 당원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 두 달 일곱 번 – “아휴, 인제 나도 할 만큼 했으니 그만하고 나도 내 앞가림 좀 하자!” 9년 전인 2007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민중가요기본콘텐츠수집사업에 채록연구원으로 참여하면서 1980~90년대에 활동한 민중음악인들의 목소리를 담는 일을 했습니다. 1980년대에 활동을 시작하여 옥고까지 겪고도 꾸준히 활동 중인 …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