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나도원의 ‘음악과 사회’] 무엇이 노래를 울타리에 가두었나
무엇이 노래를 울타리에 가두었나 글: 나도원 (노동당 공동대표ㆍ경기도당 공동위원장, 음악평론가) “예술가는 체제가 고용한 살아있는 방부제다.” 저혈압이 걱정될 때 건강보조제로는 괜찮을 어느 신문에 실린 문장이다. 예술단체에게 보조금의 조건으로 시위불참확인서를 요구한 촌스러운 문화행정을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시위 참여를 “불법천지 시위 … 더 보기 →